시와 수필47 [스크랩] 폭포와 분수 / 이어령 폭포와 분수 / 이어령 동양인은 폭포를 사랑한다. 비류 직하 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이란 상투어가 있듯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그 물 줄기를 사랑한다. 으레 폭포수 밑 깊은 못 속에는 용이 살며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한다. 폭포수에는 동양인의 마음 속에 흐르는 원시적인 환각.. 2015. 2. 20. [스크랩] 아버지가 없는 사회 / 이어령 아버지가 없는 사회 - 이어령 골프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앞팀이 내기를 하는지 너무 플레이가 느려 뒷팀 손님들이 화를 냈다. “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야.” “형제들이래요.” “아니 돈을 얼마나 걸었기에 형제들이라면서 저렇게 죽기 살기로 쳐.” 그러자 캐디 아가씨가 말했.. 2015. 2. 19. [스크랩] 사랑에 이르는 길 / 헤르만 헤세 사랑에 이르는 길/ 헤르만 헤세 사람들은 형편이 좋을 때면 여러 가지 일, 즉 쓸데없는 짓이나 어리석은 흉내까지도 내본다. 그러나 그 기분 좋은 생활이 끝나고 궁핍한 생활이 시작되면 그때 비로소 우리들에게 삶을 주려는 인생의 교훈이 발언권을 주장하게 된다. 우리들 독일 사람은 .. 2014. 6. 25.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