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47 [스크랩] 벌의 언어와 나비의 언어 / 이어령 벌의 언어와 나비의 언어 / 이어령 탐화봉접(探花蜂蝶)이란 말이 있듯이 벌과 나비는 꽃을 찾아다닌다는 면에서 같은 짝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 보면 벌과 나비처럼 대립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드물 것이다. 벌은 꽃을 향해서 곧바로 날아간다. 그것들은 가능하다면.. 2016. 5. 3. [스크랩] 하루에 한번쯤은 / 안병욱 하루에 한번쯤은 / 안병욱 1. 높은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쯤은 높은 하늘을 쳐다보자. 별이 총총히 깔린 흰 구름이 시름없이 떠도는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보아야 한다. 우리의 생활은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인간이 자연에서 자꾸만 멀어진다는 것은 병들어.. 2016. 3. 25. [스크랩] 꿈이지만 현실, 진실이지만 거짓인 세계 / 박완서 꿈이지만 현실, 진실이지만 거짓인 세계 / 박완서 나이 먹고 기억력이 희미해져 어제 일도 까먹는다 해도 잊지 못할 옛날이야기는 누구에게 나 있다. 엄마한테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어린 시절은 나의 일생 중 완벽하게 행복한 시절이었다. 무서운 얘기도 많았지만 결국은 .. 2016. 1. 30. [스크랩] (수필) 비어있는 아름다움 / 문하 정영인 (수필) 2015-06-11 < 비어있는 아름다움 > - 文霞 鄭永仁 - 대개 비어있는 것들은 채워지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와 반대로 채워진 것들은 비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만물은 채우고 비우는 일을 연속한다. 인간도 비우고 태어나서 종내는 비우고 떠나야 한다. 이렇듯 채움과 비.. 2016. 1. 10.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