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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안도 쓸모가 있다

by 무지개세상 2015. 10. 11.

  국토의 90%가 사막이고 연평균 기온이 40~50도를 넘나드는 두바이. 왜 세계는 이곳을 주목하며 앞 다투어 진출하려고 기를 쓰는가.
  두바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업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초대형 실내스키장, 사막 위에 골프장 건설, 바다를 매립하여 면적을 21배나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왕 세이크 모하메드는 말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은 내가 계획한 것의 10%에 불과하다. 두바이가 세계 그 자체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이 폭발적 에너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바로 한계(限界)에 있다. 그 한계란 바로 '50년 내에 석유가 고갈된다'는 사실적이고도 치명적인 불안이다. 사정이 비슷한 쿠웨이트가 돈을 쌓아놓고 있는데 반해 두바이는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불안에서 도망치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불안이야말로 삶에서 나를 지켜주는 믿을 만한 방패인 것이다. 불안도 쓸모가 있다. 아니, 불안만큼 필수 요소인 것도 없다.
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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