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아담의 신체 중 왜 하필이면 갈비뼈를 뽑아서 여자를 만들었을까요?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만일 머리로 만들었다면 여성들은 남자들의 꼭대기 위에 올라갈 것이다. 반대로 발 뼈로 만들었다면 발에 밟혔을 것이다. 갈비뼈로 만들어 여자가 남편의 가슴에 안겼을 때 평안을 누리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남자들은 그의 옆구리로부터 나온 갈비뼈를 갖지 못하는 동안은 휴식할 수 없고 여자는 그녀가 나온 남자의 팔 밑에 있지 않으면 휴식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학용어에 지체자각증상이라는게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이 마치 그 팔이나 다리가 그대로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손끝이 아프다거나 발가락이 간지럽다고 호소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를 일러 Phantom Phenomina라 부르고 많은 남성들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말합니다.
즉 하느님은 아담이 잠들고 있는 사이에 가장 예민하고 소중한 부분인 그 가슴의 갈비뼈를 뽑아다가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지금까지도 여자가 눈물만 글썽거려도 가슴이 저려서 견디지를 못하고 쉬 무릎을 꿇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이 모든 것을 미리 알아서일까요?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즉 "뼈도 나의 뼈, 살도 나의 살"이란 말은 내 존재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