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뼈는 정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직입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오래된 뼈가 녹아서 흡수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뼈를 만드는 역할은 뼈 속에 있는 골아세포(Osteoblast)라는 특수한 뼈세포가 담당하는데
뼈를 만들기 때문에 조골세포라고도 합니다.
뼈를 녹이고 흡수하는 역할은 역시 뼈세포의 일종인 파골세포(Osteoclast)가 담당합니다.
어린아이들은 골아세포의 기능이 파골세포의 기능보다 왕성하여 뼈 생성이 뼈 흡수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뼈가 점점 단단해지고 골격이 성장하게 됩니다.
성인은 뼈 생성과 뼈 흡수의 두 과정이 균형을 이루어 뼈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중년 이후가 되면 골아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파골세포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해져
뼈의 흡수가 뼈의 생성보다 많아지고 이에 따라 뼈는 점차 약해집니다.
이와 같이 뼈의 생성보다 흡수가 많아서 뼈가 약해진 상태를 골다공증(Osteoporosis)이라고 합니다.
약해진 뼈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여러 군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골다공증(骨多孔症)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뼈가 쉽게 골절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눈길에 넘어져 노인들이 골절상을 입어 응급실을 찾는데 대부분 골다공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젊은 사람 같으면 약하게 타박상을 입을 정도의 낙상에도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들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골절상을 입게 됩니다.
목욕탕에서 미끄러지거나 방바닥에서 낙상하여 골절상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도 종종 봅니다.
골다공증으로 생기는 골절은 척추, 고관절, 손목, 어깨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뼈를 강하게 유지하려면, 즉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골아세포가 활발하게 뼈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값비싼 치료제, 보약, 골다공증 특효약 등을 찾으려 하지 말고 우선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발바닥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예: 걷는 운동, 뛰는 운동)입니다. 그 밖에 등산, 체조, 에어로빅, 배드민턴 등도 좋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빨리 걷기, 등산, 조깅 등을 선택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단에는 단백질, 칼슘, 인산 등 뼈를 만드는 재료가 다 들어 있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미역, 김 등입니다.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떤 보약보다 골다공증의 예방에 좋습니다. 체중을 줄이려고 다이어트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술, 담배 등은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균형 있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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