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간염의 종류
A형 간염
A형 간염은 기존의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감염되며,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A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모체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고, 수혈을 통해서 또는 남성 동성애자 등에서 비경구적인 감염에 의해서도 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한 경우이다.
백신은 거의 100% 항체가 생긴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했다 하더라도 2주 이내에 예방주사를 맞으면 86%까지 예방이 가능하며
B형 간염
우리나라 전체 인구 4~5%가 만성 B형 간염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20~50%는 간경변증을 앓게 되고, 약 5~10%는 간암으로 진행된다. B형 간염은 혈액과 정액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 보유자와 성 접촉을 하거나 피부에 난 상처에 보유자의 혈액이 묻었을 때 위험하다.
B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성인이 된 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65%가 자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게 급성 B형 간염을 앓고 지나간다.
회복되면 항체가 생겨 영원히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다. 단, 성인이 된 후 감염된 1%는 급성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 만성 B형 간염 보유자가 된다.
C형 간염
우리나라의 C형 간염 보유자 수는 국민의 0.5~2%로 추정된다. C형 간염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힘들며, 성인에게 감염되면 75% 이상이 만성화된다. 만성화된 사람의 25%는 간경화로 진행되는데 그 진행속도가 B형보다 빠르다.
전염 경로는 B형 간염과 유사하지만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다.
피부를 뚫는 모든 행위로 전염될 수 있으며 성관계 파트너가 4명 이상일 경우 C형 간염 감염 위험도가 1명인 사람의 3.2배이다.
D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야 감염된다. 성적 접촉이나 정맥주사를 남용할 경우 유병률이 높아지며 최선의 예방책은 B형 간염 항체를 만드는 것이다.
E형 간염
A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수인성이며 사망률은 1~2%로 낮지만 임산부는 20%이다.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인도, 중남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여행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F형 간염
아직 확실히 존재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 구조상으로 존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G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와 구조가 유사하다. 정확한 치료법과 전파 경로, 증상 등 확실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예비 연구 결과 혈액으로 전파될 것이라 예상한다.
출처 :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1495&contents_id=27660